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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한미약품 비만 당뇨신약, 얀센과 글로벌 임상 2상 추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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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128940)은 지난 2015년 11월 다국적 제약기업 얀센에 기술수출한 비만·당뇨 신약 ‘HM12525A(JNJ-64565111)이 새로운 글로벌 임상 2상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조선비즈

한미약품 사옥 전경. /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 HM12525A 개발 파트너사인 얀센은 지난 17일 미국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에 당뇨를 동반한 고도비만환자 188명을 대상으로 HM12525A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계획을 등록했다.

이번 임상 2상은 한미약품과 얀센이 진행해 온 HM12525A의 고도비만 치료 효과 임상연구에 당뇨병 동반 환자를 추가한 확장형 연구이다.

HM12525A는 동물실험 등을 통해 체중 감소뿐 아니라 당뇨 환자들에게 필요한 혈당 조절 효능까지 갖춘 것으로 확인된 신약후보물질이다. 이번 연구로 얀센은 HM12525의 상업화 시 치료 목적을 검증할 것으로 보인다.

얀센은 지난 4월부터 고도비만 환자 440명을 대상으로 HM12525A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다른 임상 2상도 진행 중이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비만과 당뇨를 동시에 치료한 바이오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HM12525A가 조속히 상용화될 수 있도록 얀센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tope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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