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코오롱생명과학, 중국 헬스케어 업체에 2300억원 규모 ‘인보사’ 수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향후 5년간 중국 헬스케어 서비스업체 ‘차이나라이프(China Life Medical Centre)’에 2300억원 규모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차아나라이프는 중국 하이난성에서 인보사 현지 허가업무와 유통, 마케팅에 대한 독점권을 갖는다. 계약기간은 현지에서 인보사 허가가 완료되는 시점부터 5년간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2019년부터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하이난성에서 예상되는 인보사의 1~2년차 매출 금액은 575억원이며, 3~5년차 약 1727억원이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중국 하이난성은 중국 정부 주도하에 첨단 의료기술 및 약품을 선도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중국 환자들에 대한 경험과 데이터를 통해 중국 본토에 인보사가 진출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 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최남단에 위치한 하이난성은 아시아의 하와이로 불리우는 유명 관광지이다. 이 지역은 2017년 지역총생산액이 4462억위안(약 76조원)으로 중국 내에서 비교적 소득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비즈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왼쪽)와 안소니 칙(Anthony Chick) 차이나라이프 대표(오른쪽)가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제공



김태환 기자(topen@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