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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이태임, 돌연 은퇴에 '열애설·임신설' 루머 급속 확산…소속사 "추측 보도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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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배우 이태임(34)이 돌연 연예계 은퇴를 시사하는 글을 남긴 뒤 연락이 두절되자 ‘은퇴 선언’ 배경을 놓고 해외출국설과 열애설 등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임신설 등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급속히 퍼지자 소속사 측이 20일 “황당한 루머”라며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스포츠동아는 이날 이태임의 측근을 인용해 “며칠 전 이태임이 미국 등 해외로 출국할 의사를 전해왔다”며 “구체적인 이유까지는 공개할 수 없지만 개인 신상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태임이 최근 연상의 사업가와 진지하게 교제를 하고 있었고, 이태임의 강남 아파트에서 데이트를 즐겨왔다고 보도했다. 해외 체류는 재충전을 위한 시도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현재로서는 확인이 불가하지만, 어떤 모습으로든 곧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며 “이태임과 연락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관련 자료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오전부터 “이태임이 정치권 유력 인사의 아들과 사귀었고, 임신해 은퇴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증권가 정보지(지라시)를 중심으로 급속히 퍼져나갔다.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확인이 불가한 사안들이 공공연하게 퍼지는 것이 안타깝다”며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태임의 남자친구로 지목된 남성의 누나는 한 온라인매체와 인터뷰에서 “동생과는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소속사 고위 관계자도 “관련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다른 억측도 많이 나오고 있으나 해당 사안에 대해 해명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황당한 루머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고 스타뉴스가 전했다.
앞서 이태임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며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이는 사실상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것으로 해석됐지만 이태임이 소속사와 상의 없이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배경을 놓고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최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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