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서는 장애를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 자신을 사랑하게 된 최 작가의 작품 '빈그릇', '동행', '황태' 등을 만날 수 있다.
'황태' [최웅렬 갤러리 제공=연합뉴스] |
1968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난 최 작가는 생후 7개월 때 심한 고열로 뇌성마비 장애를 얻어 두 손을 못 쓰게 됐다.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야 했으나 6살 무렵 부친이 발가락에 끼워 준 숟가락이 인생을 바꿨다.
왼쪽 발가락을 이용해 숟가락질은 물론 젓가락질, 세수, 양치질, 글쓰기, 그림 그리기, 바둑·장기, 요리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현재는 발을 이용해 컴퓨터도 한다.
최 작가는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찾아가는 전시회를 열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희망을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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