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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전주시, 3D프린팅 기반 의료시장 적극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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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우찬국 기자]전주시가 지역 의료기관 및 3D프린팅 관련업계와 협력하여 시장규모가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는 3D프린팅 기술 기반 의료장비 및 서비스 시장을 적극적으로 육성 및 지원하여 새로운 지역 미래 먹거리 창출에 나선다.

전북대학교병원과 (사)덴탈3D프린팅협동조합은 지난 22일, 전북대학교 치과병원 신관 건치홀에서 “디지털 의료기술 개발 및 연구를 위한 MOU 체결식”을 갖고 지역 의료기반과 3D프린팅 기술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전북대학교 병원과 덴탈3D프린팅협동조합을 포함한 3D프린팅 업계 관계자, 전주시의회 전주시의회 양영환 복지환경위원장, 시 신성장산업본부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3D프린팅 산업과 지역 의료산업의 연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북대학교 병원과 덴탈3D프린팅협동조합은 △의료분야에서의 3D프린팅 소재 및 장비, 서비스의 공동 연구개발 △3D프린팅 기반 의료시장 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3D프린팅 기반 의료분야 재료 및 장비에 대한 인증 △3D프린팅 적용 의료분야에서의 교육 및 인력 양성 △관련분야 인력 및 장비, 기술 등의 상호 교류 및 활용의 총 5개 분야에 대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미래 제조업 분야의 혁신동력으로서 없어서는 안 될 기술로 손꼽히고 있는 3D프린팅은 의료산업과 연계되어 관련시장을 급속도로 창출하고 있다. 인공관절이나 인공장기, 뼈, 치아 등을 3D프린팅으로 출력하여 환자에게 적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인간세포를 바탕으로 3D프린터로 장기와 신체부위를 출력하려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어서 향후 3D프린터로 활용 가능한 분야는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저출산 및 고령화로 노령인구가 급증하고 있고 장기손상 등 중증치료 수요의 증가에 따른 의료비용의 급증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3D프린팅 기술의 의료분야에서의 활용도는 의료장비 및 서비스, 신체 부위 및 장기 제작 분야 등에까지 이르고 있고 관련시장의 성장세는 세계 3D프린팅 의료기기 시장의 경우에만 2021년에 약 1조 4천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될 정도로 폭발적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주시도 이러한 3D프린팅 기반 의료산업의 시장성에 주목하여 지역 의료기관 및 3D프린팅 업계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기반으로 3D프린팅 연계 의료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탄소 등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하여 3D프린팅 산업 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시는 3D프린팅과 의료산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호남 우찬국 기자 uvitnara@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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