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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한·미 통상장관 한·미 FTA 개정 2차 특별공동위 개최 협의...산업부 "워싱턴 개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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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제2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특별공동위원회 개최를 제안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미국 USTR에 최대한 신속한 시점에 워싱턴 D.C.에서 제 2차 특별공동위원회 개최를 제안하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김현종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USTR 대표와 통상장관 회담을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산업부는 이번 제안에 대해 “지난달 22일 개최했던 제1차 특별공동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진전시키기 위한 후속 조치”라면서 “2차 특별공동위원회 개최에 대해서 미국 측과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이어 “최대한 신속한 시점에 워싱턴 D.C.에서 제2차 특별공동위 개최를 제안하는 서한을 미국 측에 발송했다”며 “한·미 FTA의 상호호혜성 극대화를 위해 미 측과 열린 자세로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별공동위원회는 한·미 FTA의 개정 여부에 대해 고려하거나 약정을 수정하고, 조항에 대한 해석을 명시할 수 있다.

지난 1차 특별공동위원회에서 양 국가는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했을 뿐 한·미 FTA의 개정 여부에 대해 명확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었다. 다만 김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 FTA가 양국에 호혜적인 성과를 냈다는 점을 알렸다”라고 강조했었다.

조선비즈

산업부가 미국 USTR에 보낸 제2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특별공동위원회 개최 요청 영문 서한. /산업부 제공



세종=전성필 기자(fee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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