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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말하는대로 사진에 글자가···카카오 ‘보이스치즈’ 기능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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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대로 글자가 사진에 스티커처럼 찍혀 나오는 ‘보이스치즈’ 기능을 카카오가 선보였다.

카카오는 27일 자사의 프로필 카메라 앱 ‘카카오톡 치즈’에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시켜 이용자 개인만의 스티커를 만들어주는 ‘보이스치즈’ 기능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국내에 출시된 카메라앱 중 처음으로 얼굴 인식 기술과 음성 인식 기술을 동시에 촬영화면에서 구현한 서비스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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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치즈는 카카오톡 치즈에서 마이크 버튼만 누르면 별도의 선택과정 없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얼굴에 라이언 음성글라스 스티커가 적용된 상태로 원하는 내용을 말하면 입력된 음성이 글자로 실시간 변환되어 라이언 음성글라스 스티커로 만들어진다. 이 때 촬영 버튼을 눌러 사진을 찍거나, 촬영 버튼을 길게 눌러 5초짜리 짧은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결과물은 카카오톡이나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로 공유할 수 있다.

보이스치즈의 음성 인식에는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의 기술이 적용됐다. 카카오 I는 음성 인식, 자연어 처리기술, 얼굴 인식, 이미지 인식과 같은 멀티미디어 처리기술과 챗봇 같은 대화 처리기술 등 카카오의 인공지능 기술이 집결된 플랫폼이다. 카카오는 향후 협력사에도 카카오 I를 제공해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카카오 정현주 셀피TF장은 “이용자들에게 더욱 진보된 촬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얼굴 인식 스티커에 음성을 접목한 보이스치즈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용자들이 개인화된 스티커를 제작할 수 있고, 친구들에게 재미있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형태로 보이스치즈 기능을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영재 기자 j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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