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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특징주] 한국전력, '탈원전' 재검토 소식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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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탈원전’ 공약을 재검토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한국전력(015760)이 오름세다.

1일 오전 9시 29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2.22%(960원) 오른 4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전기술도 2.54% 오른 상태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어제(31일)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공약으로 내걸었던 신고리 원전 5, 6호기 건설 중단 공약을 재검토 하는 쪽으로 결정했다”며 “노후석탄과 노후원전을 즉각 폐쇄하고 신규 원전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기존의 에너지정책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전력수급계획을 고려하면 노후 원전에 대한 조기폐로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으로 인해 불거졌던 한국전력과 한전KPS(051600), 한전기술(052690)에 대한 불확실성은 하반기에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동안 한국전력의 주가는 문재인 정부가 석탄과 원전 발전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돼 그에 따른 비용부담 우려로 부진했다.

박현익 기자(bee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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