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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한국은행 "올해 경제성장률 4월 '2.6%' 웃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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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연합뉴스


최근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올해 국내 경제 성장이 전망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뒤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출과 투자가 개선되면서 국내 경제 성장 흐름은 지난 4월 전망 경로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어 “소비는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가겠으나 수출과 투자는 종전 전망보다 개선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의 이러한 전망에 따라 올해 국내 경제 성장 전망치가 지난 4월 발표했던 2.6%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13일 한은은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6%로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 수준에서 등락하고, 연간으로 1.9%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국내 경제 성장세가 다소 확대될 것이나 수요 측면에서 물가상승 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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