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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둔 13일 서울역에서 추석빔 대신 생일을 맞아 드레스를 곱게 차려입은 어린이와 가족이 귀성열차에 올라 인사를 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이날부터 18일까지를 '추석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열차를 평시보다 106% 늘려 4,277회 운행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왕태석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