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화보] '핵무력 완성' 김정은 10년의 '대업'으로 선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외용 월간지 '조선' 12월호 "국방력 강화 최전성기"

뉴스1

북한이 '핵 무력 완성'을 선언한 2017년의 국방 성과를 부각하고 있다. (대외용 월간지 '조선' 12월 호 갈무리)©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집권 10년을 기념해 '핵무력 완성' 등 국방력 발전을 최대 업적으로 선전했다.

8일 대외용 월간지 '조선' 12월 호는 '국방력 발전의 최전성기를 펼치시여' 제목의 기사에서 김 총비서가 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된 2011년 12월30일 이후의 10년을 "반만년의 민족사에 특기할 국방력 강화의 최전성기가 펼쳐진 격동의 나날"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매체는 "지난 10년간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악랄한 군사적 침략 책동이 계속 노골화되어온 속에서도 조선에서 전쟁의 포성이 울리지 않은 것은 인민군대를 그 어떤 적들의 침략 책동도 단숨에 짓부숴버릴 수 있는 무적 필승의 강군으로 건설하신 김정은 동지의 영도 덕택"이라고 치켜세웠다.

그중에서도 '첨단무기 장비 연구개발사업'을 언급하며 김 총비서가 "세상 사람들이 상상할 수도 예측할 수도 없는 매우 짧은 기간에 핵무력 건설 위업을 빛나게 완성하시어 공화국의 자주권과 안전을 수호하고 민족번영의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시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뉴스1

2011년 12월30일 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된 김정은 총비서.(대외용 월간지 '조선' 12월 호 갈무리)©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체는 사진을 통해서도 2011년 김 총비서가 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된 때부터 지난해 10월 당 창건 75주년에 개최된 심야 열병식까지 군 행보 10년을 소개했는데 특히 '국가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지난 2017년을 부각했다.

이 해는 3월18일 새로 개발한 고출력 로켓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비롯해 7월4일, 2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시험발사, 11월29일 ICBM '화성-15형 시험발사로 북한이 전략 무기 개발에 속도를 높였던 해다.

매체는 "자랑찬 승리의 역사에는 공화국에 대한 핵 선제공격을 우리 식의 선제공격 방식으로 무자비하게 짓부숴버릴 것이라는 불벼락 선언과 더불어 국가 핵무력 건설 위업의 완성을 위한 투쟁으로 막강한 군력을 과시한 2016년과 2017년의 자랑찬 노정도 빛나게 아로새겨져 있다"라고 강조했다.

뉴스1

2013년 경제와 핵무력 건설 병진 노선을 제시한 당 전원회의 등 김정은 총비서의 지난 10년간 군 관련 활동. (대외용 월간지 '조선' 12월 호 갈무리)©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1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지난 10년간 군 관련 행보. (대외용 월간지 '조선' 12월 호 갈무리)©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2013년 3월 경제와 핵무력 건설 병진 노선을 제시한 당 전원회의, 2017년 8월 ICBM 전투부에 장착할 수소폭탄을 개발하는 연구소 시찰 등 핵무력 완성을 선언하기까지의 여정을 사진으로 되짚었다.

그러면서 "지난날 열강들의 흥정판에 올라 난도질당해야만 했던 조선이 오늘은 세계적인 군사강국의 전열에 당당히 올라선 존엄 높은 나라, 사회주의 강국 건설의 승리와 민족 만대의 번영을 담보하는 강위력한 보검을 틀어쥔 위대한 나라로 되었다"고 주장했다.

뉴스1

지난해 10월 당 창건 75주년에 개최된 심야 열병식(대외용 월간지 '조선' 12월 호 갈무리)©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1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집권 10년차를 맞아 국방력 발전을 최대 업적으로 꼽았다. (대외용 월간지 '조선' 12월 호 갈무리)©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yeh25@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