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입양동포 보젝 “압박과 소외감 짊어지고, 평생 ‘정체성’ 찾아가죠” [인터뷰]
“입양인으로 산다는 것이요? 전 생애에 걸쳐 정체성을 찾는 여정이자, 압박감과 고요한 소외감을 동시에 짊어지는 것과 같아요.” 미국에서 온 입양 한인 케이티 보젝(42)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세계일보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그는 재외동포청이 입양동포 간 연대 마련 및 모국과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 주최한 ‘2024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에
- 세계일보
- 2024-05-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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