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말한다] 담뱃불 붙이는 김복동
국방부 출입기자가 김복동 육사교장을 만났다. 장군이 담배를 입에 물자 기자가 불을 붙이는 모습이 재미있어서 셔터를 눌렀다. 김복동 중장은 전두환, 노태우와 함께 초창기 하나회 회원이었다. 군인은 대부분 딱딱한데 그는 표정이나 말이 군복만 입었을 뿐 장군 같지 않고 부드러워서 덕장으로 보였다. 김복동의 가계는 군인, 금융인 등 각계의 인물들로 얽혀 있었다.
- 매일경제
- 2024-08-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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