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말한다] 총리가 피신했던 수녀원, 2015년 2월 5일
5·16군사정변 때 장면 총리가 군인들에게 체포당할까 두려워 피신했던 가르멜 수녀원 건물이 지하철 경복궁역 부근 골목에 아직도 있었다. 장 총리는 새벽 3시 반께 반도호텔에서 자고 있다가 장도영 육군참모총장의 전화를 받았다. 그는 "모든 것은 제가 지휘하고 있으니 조금도 염려 마시라"고 했으나 두 번째 전화에서는 "피신하시는 게 좋겠다"고 말을 바꿨다. 그
- 매일경제
- 2019-10-24 00:04
- 기사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