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타고 한국여행] 북적임 속에서 만난 뜻밖의 고요함
ⓒ LMspencer / Shutterstock 제주의 여운이 여간 긴 게 아니었다. 부산에서, 서울에서도 나는 여전히 제주 앞바다의 고요함을 떨치지 못했다. 잔잔함에 취해 있기에 도심이 내뿜는 소음은 너무나 가혹했다. 하루는 아내의 권유로 경복궁을 향했다. '도심에 자리 잡은 궁전이라니!' 잠시나마 시끄러움을 떨칠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광화문에 도착해
- 매일경제
- 2019-08-19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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