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여행] 지중해 베르가모트 향기에…비오는 스페인 거리 떠올라
11월의 스페인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햇살은 강하지만 느닷없이 내리는 빗방울에 공기는 늘 촉촉했다. 떨어지는 빗방울은 리듬을 만들었고 여행자들은 카페 창가에 앉아 그 리듬을 잠시간 느끼곤 했다. 차가운 공기를 피해 따뜻한 라테와 크루아상을 먹으면서 거리를 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았다. 스페인 여행 중 유난히도 그라나다와 코르도바에서 비가
- 매일경제
- 2019-06-10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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