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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문대통령 "한·미연합훈련, 필요하면 북한과 협의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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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은 방어 목적의 훈련…평화정착 틀 안에서 논의"

뉴스1

헬스장을 포함한 실내체육시설 영업이 재개된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내 한 헬스장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TV로 시청하며 운동하고 있다. 2020.1.1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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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유경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한·미연합훈련도 크게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라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틀 안에서 논의가 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2021 신년기자회견’에서 "남·북 간에는 한·미합동군사훈련에 대해서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통해서 논의할 수 있게 합의가 돼 있다"며 "필요하면 북한과 협의할 수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연합훈련은 매년 이뤄지는 훈련이고 방어 목적의 훈련이라는 점들을 다시 한번 강조해 말하고 싶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은 우리가 이뤄야 하는 진정한 목표"라며 "비핵화가 완전히 실현되면 북·미간, 남·북간 또는 3자간 평화협정 체결을 통해 북·미 관계가 정상화되는 과정"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정부가 취임하게 되면 다양한 소통을 통해 우리의 구상을 미국측에 설명하고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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