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문대통령, 라오스 재수교 25주년 축하…"미래지향적 발전 기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분냥 대통령과 축하메시지 교환…분냥 "교류·협력 지속"

뉴스1

지난 2019년 9월 라오스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라오스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분냥 보라칫 대통령과 건배하고 있는 모습. (청와대 제공) 2019.9.6/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올해 한-라오스 재수교 25주년을 맞이해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분양 보라칫(Bounnhang Vorachith) 라오스 대통령과 축하 메시지를 교환했다.

정부는 1974년 6월22일 라오스와 외교관계를 수립했지만 라오스의 공산화로 이듬해인 1975년 7월24일 단교(공관 철수)했다. 그러다 1995년 10월25일 재수교했다.

재수교 이후 교역량은 1996년 약 1000만달러에서 지난해 약 1억1500억달러로 증가했고, 인적교류는 1996년 177만명에서 지난해 22만명으로 늘어났다. 라오스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도 2018년 기준 7300만달러로, 공여국 중 일본(9000만달러)에 이어 2위다.

문 대통령은 메시지를 통해 1995년 재수교 이래 한국과 라오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라오스 농촌공동체 개발, 에너지·인프라·수자원 분야 협력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며, 앞으로도 양국관계가 더욱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했다.

분냥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한국 정부 및 국민들에 대해 따뜻한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지난 25년간 한국이 인적자원 개발을 비롯해 보건, 농업, 불발탄 제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협력을 제공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분냥 대통령은 또한 코로나 상황임에도 불구, 양국의 상호 이익은 물론 전 세계의 공동 번영과 평화를 위해 앞으로도 교류·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했다.

한편, 양국 총리 및 외교장관 간에도 상호 축하 메시지를 교환했다.
gayunlove@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