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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죽밤'서영희 "옛날 사람이라 SF 와닿지 않았다..기분전환 됐으면"[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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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선미경 기자]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서영희가 “내가 옛날 사람이라 SF가 와닿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함께 작업하고 싶었던 배우들을 만나 영화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서영희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감독 신정원) 개봉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서영희는 영화 시사회 후 쏟아진 호평에 대해서 “저만 조금 더 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재미있더라. 요즘 되게 피곤한데 피곤함을 씻어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삶도 지쳤는데 그런 부분이 없어서 좋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서영희는 ‘아쉽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서 “항상 아쉽고 그렇다. 다른 배우들이 너무 너무 잘해서 좋더라. 부끄럽기도 하고 그때 열심히 했던 게 아직까지 우리는 추억을 되새기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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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않는 인간들이 밤’은 죽지 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로, 단 한 명도 죽지 않는 전대미문의 대결 속에 친구들, 여자들만의 특별한 연대를 담아낸다.

또 서영희는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것에 대해서 “그냥 요즘 시대에는 이런 이야기가 익숙한가 보다 했다. 사실 나는 아직 SF가 그렇게 와닿지는 않는다. 할리우드의 SF를 생각했지, 이런 작은 SF를 생각 못했다”라며, “내가 옛날 사람이라 이해 못할 수도 있고, 요즘 사람들에게는 익숙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의문이 가는 부분은 감독님과 모든 사람들이 조절해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나만 이해하면 된다였다. 보고 나니까 그럴 법도해서 이상하지 않더라. 너무 이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세상이 되니까 그럴 법도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서영희는 “너무 좋은 이정현, 양동근 씨 다 너무 너무 만나고 싶었던 사람인데 종합선물세트 느낌으로 한 번에 이렇게 만나게 된 게 기쁘더라. 외계인은 이해가 안 되지만 배우가 이해시킬 수 있다는 생각 떄문에 바로 하게 됐다”라며, “짬내서 힘들게 극장에 갔는데 기분 전환이라고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오는 29일 개봉된다. (인터뷰②에 이어집니다.) /seon@osen.co.kr

[사진]TCO(주)콘텐츠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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