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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잘 나가는 김치냉장고, 300리터급 스탠드형 제품 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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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최저 기온이 영하를 기록하는 등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됨에 따라, 김치냉장고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대표 한병희)는 지난 11월 1일~12일까지의 김치냉장고 전체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뚜껑형 제품의 판매량은 50% 증가했으며 스탠드형은 약 70% 더 늘었다. 특히 300리터급 스탠드형 제품은 90%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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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니아만도 딤채 김치냉장고 'DXE364TKW' 써클화이트 (사진출처-롯데하이마트)

서희진 하이마트 대치점 지점장은 “올해는 김장을 직접 담그는 가구가 증가해 김치냉장고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특히 스탠드형 제품에 대한 구매가 예년보다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들어 약 90%에 달하는 가구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시장규모는 한해 약 80만대 수준이다. 업계 추정에 따르면 2010년과 2011년 각각 90만대, 87만대 이상의 시장을 형성했고, 배춧값이 폭등했던 작년에는 78만대 수준으로 다소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시장 규모를 82만대 수준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품팀 이언석 바이어는 “2003~2004년 김치냉장고 보급 초기에 판매된 100리터 전후 제품의 교체주기가 찾아왔다”며 “기존에 100리터급 소형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들은 300리터급 스탠드형을, 150~200리터급 뚜껑형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들은 400리터급 이상의 대용량 스탠드형 모델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윤경 기자 vvvllv@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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