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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효과, 비트코인 8만 달러 '붕괴'…이더리움·리플도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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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자산 자료사진./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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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한화 약 1억170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충격 여파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7일 글로벌 가장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기준 비트코인 1개 가격은 7만 8560달러(약 1억1500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24시간 전 보다 약 6% 가량 떨어진 가격이다.

다른 가장자산 이더리움의 낙폭은 더 크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 가격은 1580달러(230만원)으로 24시간 전 보다 12.7% 가량 떨어졌다. 리플은 0.999달러(1470원)으로 같은 시간 10.7% 하락했다. 같은 시각 주요 가장자산의 하락폭은 △솔라나 11.9% △도지코인 12.1% △카르다노(에이다) 12% △스텔라 10.5% △수이 13.4% △폴카닷 7.6% 등이다.

이날 국내 가장자산 거래소 빗썸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1억1800만원으로 24시간 전 보다 3.3%빠졌다. 이더리움운 238만원으로 같은 기간 9.5%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한 다음 날인 지난 3일부터 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가장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강화 정책으로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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