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주변에 경찰 펜스가 놓여 있다. 이 자리에 놓여 있던 윤석열 전 대통령 응원 화환은 이날 새벽 종로구청이 헌법재판소와 경찰 요청에 따라 모두 수거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헌재 관계자는 “경찰 측에서 화환에 불을 지르는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빨리 치우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보였다”며 “종로구청에 폐기물 의뢰를 해 처분을 하게 됐다”고 했다.
헌재 앞 분위기는 적막해졌지만 경찰은 여전히 삼엄하게 경비하고 있다.
헌재 담장을 따라 경찰버스가 줄지어 늘어섰고 헌재 인도 진입로에도 기동대원 3∼4명이 자리를 지켰다.
헌재 정문은 두꺼운 경찰 바리케이드가 가로 막고 있고 경내에도 경찰버스가 대기 중이다. 헌재로 이어지는 차량 통행로인 안국역∼재동초 도로도 여전히 양방향 통제 중이다.
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문을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경찰은 전날 오후 6시부로 서울에 경찰력 100%를 동원하는 ‘갑호비상’을 해제하고 50% 동원의 ‘을호비상’을 발령한 상태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