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공사 마친 종묘 정전서 24일∼5월 2일 총 9일간 선보여
2019년 열린 종묘제례악 야간 공연 모습 |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가 최고의 사당인 종묘의 밤이 장엄한 선율과 아름다운 춤사위로 물든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달 24일부터 5월 2일까지 종묘 정전에서 종묘제례악 야간 공연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종묘는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대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의 신주(神主·죽은 사람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국가 사당이다.
종묘제례악은 종묘에서 제례를 지낼 때 연주하는 음악과 노래, 춤을 가리킨다. 궁중음악의 정수로 평가되며 200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2019년 열린 종묘제례악 야간 공연 모습 |
총 9일간 펼쳐지는 공연은 종묘의 유·무형 유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다.
종묘제례 의식에 맞춰 악대는 보태평(保太平), 정대업(定大業) 등의 곡을 연주하며, 일무원(무용가)들은 문무와 무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전화(☎ 1588-7890)로 예매할 수 있으며,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다. 회당 정원은 550명이다.
국가유산진흥원 관계자는 "어둠이 내린 종묘에서 600년을 이어온 조선 왕실의 음악을 생생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안내 |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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