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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500조" 머스크, 세계갑부 1위 등극…한국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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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선정…2위 저커버그, 3위 베이조스
메리츠 조정호 361위, 삼성 이재용 369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30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에서 열린 보수 성향의 대법관 후보를 지지하는 집회에 치즈 모자를 쓰고 참석하고 있다. 2025.03.31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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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매체 포브스(Forbes)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억만장자 목록'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올해 1위에 올랐다.

포브스가 올해 3월 7일을 기준으로 조사·집계해 2일(현지시간) 발표한 목록에 따르면, 약 3420억달러(약 500조1066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머스크가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와 xAI의 기업가치 상승으로 전년 대비 재산이 1470억달러(214조9581억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반(反) 머스크' 정서 확산으로 하락세지만, 1년 전보다는 가치가 상승했다.

머스크는 2022년 포브스 집계에서 1위 부자로 등극했다가, 2023~2024년에는 베르나르 아르노 LVMH 일가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올해 2위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플랫폼스의 마크 저커버그 CEO로, 2160억달러(315조8568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3위는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창업자(2150억달러, 314조3945억원), 4위는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1920억달러, 280조 7616억원)였다.

지난 2년간 1위였던 아르노 회장 일가(1780억달러, 260조2894억 원)는 LVMH의 주가 폭락으로 2017년 이후 최저인 5위로 떨어졌다.

한국에서는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자산 84억달러(12조2833억원)로 36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자산 82억달러(11조9892억원)로 369위,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자산 71억달러(10조3809억원)로 464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42억달러(6조1408억원)로 869위에 올랐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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