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월 중순 예정 ‘S25 엣지’ 연기
MX사업부 COO 신설 등 리더십 재편에 신제품 발표 미룬듯
최원준 사장, AI폰 생태계 확대 역할 기대
울트라 판매 비중 높아..판매량·이익률 개선 전망
(사진=삼성전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일 모바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5의 초슬림 모델인 ‘엣지’ 공개일정을 5월 이후로 미룬 것으로 확인됐다. MX사업부 내 리더십 변화에 따라 신제품 공개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유고로 노 사장이 DX 부문장을 겸임하고, 최 사장이 신설된 COO로 보임되면서 내부 조직 체계 재정비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도 유럽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던 조성혁 부사장이 선임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당장 신제품 출시보다는 전체적인 MX사업부 전략을 재정비 한 이후에 S25 엣지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S25 엣지는 노 사장이 준비한 역작이자, 최 사장이 COO로 선임된 이후 공개하는 첫 신제품으로 의미가 크다. 최 사장은 세계 최초 AI폰인 갤럭시 S24와 갤럭시 S25의 AI 기술 개발을 주도한 인물로 갤럭시의 AI폰 생태계 확장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MX사업부는 올해 갤럭시 S25 국내 출시가격을 전작과 동일하게 하며 두자릿수 판매량 증가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 S24 시리즈는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총 3466만대를 판매했다. S25 시리즈는 이보다 10% 이상 증가한 3800만대 이상 출고를 목표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갤럭시 S25는 130만대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울트라 모델의 판매 비중도 46% 수준으로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에 이익률도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S25 엣지는 노태문 사장이 언팩에서 발표한대로 상반기 내 예정대로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