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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 (토)

장제원 숨진채 발견, “가족들에 미안” 유서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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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텔서… 사망 당일 임대

장제원 국민의힘 전 의원. 2023.12.12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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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자신의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준강간치상)로 경찰 조사를 받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31일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가족에게 남긴 자필 유서가 있었다.

1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장 전 의원은 전날 오후 11시 40분경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장 전 의원이 남긴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장 전 의원을 고소한 전 비서에 대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없다”며 “사망 원인을 포함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당 오피스텔은 장 전 의원 측이 개인 업무 용도 등으로 사건 당일 임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개인 측은 “평소 단기 임대가 많은 오피스텔”이라며 “장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앞서 장 전 의원은 2015년 11월 부산의 한 대학 부총장으로 있을 때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올해 1월 고소됐다. 고소인 측은 1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고소 경위 등을 설명할 예정이었으나 장 전 의원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피의자인 장 전 의원이 숨지면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 전 의원의 빈소는 부산의 해운대 백병원에 차려졌다. 2일부터 조문객을 받는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조승연 기자 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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