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이스피싱을 통해 빼돌린 1억원짜리 수표를 소액 수표로 쪼개려던 인출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행을 감지한 은행원의 신속하고 침착한 대처가 빛났는데요.
김도헌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급히 은행으로 들어가는 경찰관 세 명.
잠시 후 한 남성을 연행해 나옵니다.
경찰에 붙잡힌 이 남성은 보이스피싱 인출책 50대 A씨입니다.
앞서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70대 피해자로부터 뜯어낸 1억 원 수표를 소액으로 쪼개기 위해 은행을 찾았다가 덜미가 잡혔습니다.
큰 돈을 찾는데 주거래 은행이 아닌 곳을 찾은 A씨를 은행 직원은 수상하게 여겼습니다.
A씨의 통장 대부분이 압류돼 있다는 점도 의심을 키웠습니다.
결정적으로 피해자가 쓴 수표 발행 문진표의 내용과 A씨의 말이 달랐습니다.
<이지연/신한은행 OO지점 매니저> "문진표에는 아드님께 전세자금을 빌려주신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고, 방문하신 분 같은 경우는 부동산 아웃소싱 업체 소속 직원(에게 받은 수표)라고 해서 의문을 갖게 됐습니다."
보이스피싱 낌새를 확신한 은행 직원은 A씨 몰래 상사에게 상황을 보고하고, 본점에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김도헌 기자> "은행 직원이 50분간 A씨를 붙잡아 두는 동안, 과장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보이스피싱 조직을 추적 수사 중입니다.
또, A씨로부터 1억 원 수표를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줬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도헌(dohoney@yna.co.kr)
보이스피싱을 통해 빼돌린 1억원짜리 수표를 소액 수표로 쪼개려던 인출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행을 감지한 은행원의 신속하고 침착한 대처가 빛났는데요.
김도헌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급히 은행으로 들어가는 경찰관 세 명.
경찰에 붙잡힌 이 남성은 보이스피싱 인출책 50대 A씨입니다.
앞서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70대 피해자로부터 뜯어낸 1억 원 수표를 소액으로 쪼개기 위해 은행을 찾았다가 덜미가 잡혔습니다.
큰 돈을 찾는데 주거래 은행이 아닌 곳을 찾은 A씨를 은행 직원은 수상하게 여겼습니다.
결정적으로 피해자가 쓴 수표 발행 문진표의 내용과 A씨의 말이 달랐습니다.
<이지연/신한은행 OO지점 매니저> "문진표에는 아드님께 전세자금을 빌려주신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고, 방문하신 분 같은 경우는 부동산 아웃소싱 업체 소속 직원(에게 받은 수표)라고 해서 의문을 갖게 됐습니다."
보이스피싱 낌새를 확신한 은행 직원은 A씨 몰래 상사에게 상황을 보고하고, 본점에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보이스피싱 조직을 추적 수사 중입니다.
또, A씨로부터 1억 원 수표를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줬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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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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