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체류 중인 중국 교민·관광객에 각별히 주의 당부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7일 서울 중구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 인근에서 자유와 정의를 실천하는 교수모임 및 친윤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을 반대하고 있다. 2025.02.27. mangusta@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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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주한중국대사관은 헌법재판소의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한 극단적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한국에 체류 중인 중국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1일 당부했다.
중국대사관은 이날 SNS에 올린 공지를 통해 "대한민국 헌법재판소는 4일 윤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해 선고할 예정"이라며 "당일과 이후 일정 기간 동안 한국 각지에서 대규모 집회 및 시위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며, 극단적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교민과 관광객들에게 "현지 정세와 치안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위험 예방 의식을 제고하라"며 정치 집회에 참여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정치적 발언을 공개적으로 하거나 공유하지 말고, 현지 주민들과의 언쟁, 신체 충돌을 피하라"고 했다.
중국대사관은 또 헌법재판소, 광화문, 여의도, 한남동 등을 "민감한 장소"로 분류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접근을 피하고, 경찰의 공지와 교통통제 안내를 잘 듣고 여행일정 등을 계획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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