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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40곳 가운데 38곳 전원 복귀…'수업 참여'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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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정한 의대생의 복귀 마감 시한인 어제(31일)까지 전국 40개 의과대학 중 38곳 의대생 전원이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발표에 집단 휴학으로 파행했던 의대 교육이 1년만에 정상화를 앞두게 됐지만, 아직도 변수는 남아 있습니다.

공다솜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학교와 의대생들에게 제시한 복귀 마감 시한은 어제였습니다.

이때까지 전국 40개 의대 중 인제대와 한림대를 제외한 38곳의 의대생들은 전원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21일, 연세대가 등록을 마감했고 서울대도 의대생들이 등록을 마쳐 이른바 빅5 의대생들이 사실상 전원 복귀를 결정한 겁니다.

충남대와 부산대 등 국가 거점국립대 의대도 비슷한 상황으로 전체 의대생의 95%가 돌아온 셈입니다.

복귀 흐름이 시작된 만큼 내년도 의대모집 정원은 증원 이전 수준인 3천명대로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관건은 학생들의 강의 참여 여부입니다.

현재 전국 의대는 4월 본격적인 강의를 앞두고 온라인 수업과 대면 수업을 병행하며 수강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대와 연세대 의대생 등 일부 의대생들은 등록 후 휴학과 수업거부 등의 방식으로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이 전원 복귀한 의대도 정상적인 학사 일정이 이뤄질지는 아직 미지수인 겁니다.

이에 교육부는 각 대학의 등록률뿐 아니라 수업 참여도까지 포함해 '전원 복귀'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의 복귀로 의대생 대규모 제적 사태는 피했지만 의대 교육 정상화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른 단계라는 분석입니다.

교육부는 4월 중순 쯤, 전원 복귀 여부를 판단해 결정하고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정다정]

공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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