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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이론물리센터 신임 소장에 미사오 사사키 日 교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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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CTP, 제10대 신임 소장 선임…3년 임기

우주 구조 형성 설명하는 이론적 틀 제시

뉴시스

[서울=뉴시스] 재단법인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제10대 신임 소장으로 선임된 미사오 사사키 전 일본 도쿄대 카블리 우주 물리 수학 연구소(IPMU) 부소장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2025.03.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재단법인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제10대 신임 소장으로 미사오 사사키 전 일본 도쿄대 카블리 우주 물리 수학 연구소(IPMU) 부소장이 선임됐다고 1일 밝혔다.

사사키 신임 소장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그는 우주론과 중력 이론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우주의 구조 형성을 설명하는 새로운 이론적 틀을 제시한 사사키·무카한 변수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개념은 현대 우주론 연구의 핵심적인 기반이 되고 있다. 사사키 신임 소장은 해당 업적을 인정받아 2008년 훔볼트 연구상, 2010년 다이와 아드리안상을 비롯해 지난해 이론물리학 분야에서 APCTP가 수여하는 이휘소상을 받은 바 있다.

소장후보선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국양 삼성미래기술재단 이사장은 "APCTP의 리더십 강화를 이끌 최적의 인물"이라며 "사사키 교수 선임을 계기로 APCTP가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고, 차세대 연구 인력 육성,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사키 신임 소장은 "다양한 분야의 첨단 연구에서 이론물리와의 융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APCTP가 아태 지역 연구자들의 유기적 협력과 다양한 학문 분야 융합의 모범적인 플랫폼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PCTP는 199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 회의를 계기로 설립하고, 우리나라가 유치한 국제이론물리센터다. 아태 지역 19개 회원국, 35개 협정기관과 협력하며, 지금까지 300여명의 신진연구자를 유치·양성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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