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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 (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박윤규 NIPA 신임 원장 “AI 3강 도약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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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서 성공사례 내재화·해외진출 지원 강화 강조

"디지털 혁신 리더로 인정받는 조직 만들겠다"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신임 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인공지능 3대 강국(AI G3) 도약에 앞장서기 위해 한 마디라도 더 현장의 의견을 듣고 분석해 정부가 마련한 정책의 성공 사례를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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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장은 31일 진천 본원에서 열린 제6대 원장 취임식에서 “성공 사례의 내재화를 통해 국가 ICT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진흥원과 국가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우리가 지원하는 기업들은 무조건 글로벌로 진출시킨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NIPA는 정보통신산업진흥법 제26조에 의해 설립된 정보통신 전문 기관으로서 국가와 산업 전반의 AI 확산, 지역산업 혁신과 소프트웨어(SW) 신산업 육성 선도, 정보통신산업 국제 경쟁력 확보 등을 추진 중이다.

박 원장은 취임사에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반도체 분야 등 R&D사업의 성과 확산을 위해서는 IITP, ETRI, 학계 등과 협업하고 연계해 연구개발(R&D) 성과물에 대한 실증과 사업화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지역 특화산업과의 ICT 접목을 위해 지방정부, 기업, 연구소 등과의 협력 역시 중요하다”며 “더 큰 그림에서 산업과 경제를 볼 수 있어야 실효성 있는 성과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NIPA 직원들에게는 전문성 강화를 당부했다. 그는 “오늘날 AI와 가상융합산업이 접목되는 등 기술과 서비스는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개인의 발전과 조직의 발전을 위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NIPA를 디지털 혁신의 전문가이자 리더로서 정해진 사업 집행과 관리를 넘어 산업계는 물론 국회, 정부, 언론 등 모든 이해당사자로부터 인정받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원장은 서울 중앙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관, 정보통신정책실장, 2차관 등을 역임했다. NIPA 원장 임기는 3월29일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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