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뉴시스 지난 3월 28일 오후 방중 일정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CBAC)을 통해 귀국하고 있는 모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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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독한 삼성'을 이끌 삼성전자의 새 디바이스 경험(DX)부문장 인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월 31일 삼성전자 안팎에서는 이재용 회장이 한종희 부회장이 맡았던 DX부문장과 생활가전(DA) 사업부장에 대한 후속 인사를 속도감있게 전개할 것이라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막중한 시기인 만큼, 조기에 DX 부문장, 생활가전(DA)사업부장에 대한 연쇄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중국 가전IT 가전업체들의 맹추격,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 소비 부진 등 난제들이 산적한 만큼, 인사 공백을 장기화하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많다. 더욱이 미국이 품목 관세와 국가별 상호관세 발표를 예고한 4월 2일이 코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이에 대응할 리더십이 절실한 상황이다. 조직 안정과 대외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이 회장이 조기에 인사를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삼성 계열사 사장이나 상담역으로 물러난 인사들 가운데, DX부문장으로 복귀하는 시나리오도 거론되고 있다. 반도체 사업을 이끌고 있는 전영현 부회장(DS부분장)이 바로 그 케이스다. 전 부회장은 직전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을 맡으로 사실상, 경영 이선으로 후퇴한 상황이었으나, 반도체 사업 경쟁력 약화에 대응해 재기용됐다.
생활가전(DA)사업부장 사장 자리도 조만간 새로운 인사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MX사업부,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와 달리 DA사업부장은 그동안 한 부회장이 겸임하고 있어, 그의 빈자리가 더욱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안팎에서는 DA사업부장을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 사장(55)이 겸임할 가능성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용 사장은 한 부회장과 같은 TV 전문가로, 삼성전자 사장단 가운데 가장 젊은(1970년 출생) 편에 속한다, 2023년 사장으로 승진해 '삼성전자 TV 1등'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문종승 DA사업부 개발팀장(부사장·54)이 이어받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문 부사장은 지난 28일 열린 가전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무난히 데뷔전을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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