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는 재난 수습한다면서
국정 컨트롤타워 마비시켜”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8일 안동체육관에 마련된 산불 피해 임시대피소를 찾아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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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이 초대형 산불로 인한 재난 수습 대신 국무위원 전원 탄핵을 벼르고 있다면서 “권력중독당”이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재난 상황에서 국무위원 전원 탄핵 벼르는 민주당은 권력중독당’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산불로 국민은 신음하는데 거대 야당은 사실상 국정 해체를 공언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4월 1일까지 임명하지 않으면 중대 결심을 하겠다고 한다”면서 “중대 결심이 무엇인지는 명확하다. 한 대행을 비롯해 국무위원 전원 탄핵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말이 탄핵이지, 실은 입법권을 남용한 국헌 문란 행위”라며 “민생 위기는 나몰라라 하고 오로지 집권에만 혈안이 된 권력 중독 행위와 다를 바 없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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