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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중 1명 써봤다"…생성형 AI 이용자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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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이용한 인터넷 이용자가 챗GPT 공개 직후인 2023년보다 2배 이상 늘어, 3명 중 1명은 사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4 인터넷 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AI 서비스를 경험해 봤다고 응답한 비율은 2023년 17.6%에서 2024년 33.3%로 약 2배 증가했습니다.

이용 분야는 단순 정보검색이 81.9%로 가장 많았고, 문서작업 보조 44.4%, 외국어 번역 40.0%, 창작 및 취미활동 보조 15.2%, 코딩 및 프로그램 개발 6.3%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넷 이용자의 97.7%는 인스턴트 메신저를 이용하고 있으며,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는 카카오톡으로 98.0%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인터넷 이용자의 95.4%는 유튜브 등 동영상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기 구독 서비스 확산도 두드러졌습니다.

개별 상품을 매번 구매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구독 방식이 디지털 경제 전반에 퍼지면서, 인터넷 상품 구독 서비스 이용률은 2023년 13.1%에서 2024년 49.4%로 약 3.8배 증가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10대에서 43.6%포인트, 20대 40%포인트, 30대 37%포인트 증가하는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또, 알리 익스프레스나 테무 같은 해외 직구 플랫폼의 국내 진출 영향으로, 해외직구 이용률도 상승했습니다.

인터넷 쇼핑 이용자 중 해외직구 경험자는 2023년 20%에서 2024년 34.3%로 늘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47.2%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20대 43.5%, 40대 36.8% 순이었습니다.

전체 가구의 인터넷 접속률은 전년과 동일한 99.97%였으며, 만 3세 이상 가구원의 인터넷 이용률은 0.5%포인트 오른 94.5%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넷 이용자의 90.5%는 하루에 한 번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며, 주 평균 이용 시간은 20.5시간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97.5%로 이용률이 가장 높았고, 강원이 88.9%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만 5천509가구, 만 3세 이상 가구원 6만 22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엄민재 기자 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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