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대형 산불 발생 사흘째인 지난 24일 의성군 옥산면 전흥리에서 강풍을 타고 번진 산불이 민가를 덮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
경북 의성군 등 북동부 5개 시·군을 덮친 역대 최악의 산불을 낸 용의자가 오는 31일 의성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29일 경북 의성군에 따르면 의성군 소속 특별사법경찰관이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A 씨(57)에 대한 조사를 위해 오는 31일 소환 조사를 실시한다.
A씨는 지난 22일 조상이 묻힌 의성군 안평면의 야산을 찾아 묘지 정리를 하다 나뭇가지 등을 태워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불이 번지자 A씨는 직접 119에 신고해 “묘지를 정리하던 중 불을 냈다”고 신고했다.
산불은 일주일째 번지면서 추산된 산불영향구역만 4만5157㏊다. 이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벌어진 산불 중 사상 최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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