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DD퇴근길] "돌아갈까 봐 그래" 했던 백종원, 주주 앞에 고개 푹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백종원, 첫 주총서 고개 숙여…"수익만 좇은 판단, 뼈저리게 반성"

[최규리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28일 서울에서 열린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근 불거진 각종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하며, 상장사 대표로서의 책임과 소통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밝혔습니다. 백 대표는 “주총이 이렇게 중요한 자리인 줄 몰랐다”며 “수익만 잘 내면 된다는 생각이 잘못이었다. 이제야 주주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프랜차이즈 본사로서 점주, 소비자, 주주와의 소통을 등한시했고, 해외 확장에만 집중했다”며 “앞으로는 회사의 방향성과 변화 과정을 주기적으로 설명드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최근 불거진 원산지 표시 위반, 식품 위생 문제 등에 대해 “모두 저희 잘못”이라고 인정하며, “문제를 피하지 않고 조직 전반을 재정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단순히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홍보 조직조차 두지 않았지만, 이제는 외부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 대표는 인수합병(M&A)이나 생산설비 확장 등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잉여자금을 활용한 자체 생산시설 투자 등을 검토 중이지만, 상생을 전제로 해야 한다는 점은 변함없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회사를 근본부터 돌아보고, 다음 주총에서는 더 당당하게 뵙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팬덤 다 모여라"…카카오가 제시하는 ‘오픈채팅’ 활용법 '팬톡회'

[채성오기자] 카카오가 메신저 카카오톡 내 오픈채팅을 통해 진행하는 아티스트와 팬 소통 이벤트 '팬톡(FanTalk)회'가 올해 첫 게스트로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의 출연진을 낙점했습니다. 27일 카카오에 따르면, 올해 첫 팬톡회 주인공으로 다음달 4일 공개되는 MBC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을 선택했다.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약 6일 간 팬톡회 참가자를 모집한 카카오는 다음달 3일 추첨을 통해 선정한 100명과 노정의, 이채민, 조준영 등 세 명의 배우가 참여하는 팬톡회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바니와 오빠들'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의 남친 찾기 로맨스라는 설정으로 배우 노정의, 이채민, 조준영 등이 출연합니다. 누적 1억7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을 기반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직접 드라마로 기획·제작한 작품이라고 하네요. 번 팬톡회에서 바니와 오빠들 출연진들은 100명의 팬들과 한정된 오픈채팅방에서 소통할 예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남·경북 대형 산불에…관할 케이블TV도 복구 지원 나서

[강소현기자] 경남·경북 등에서 대형 산불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권역 사업자인 케이블TV(SO)도 피해지역 지원에 나섰습니다. 화마가 시작된 의성군을 관할 중인 LG헬로비전은 지난 23일부터 산불 재난방송체제를 가동했습니다. 정규뉴스를 산불뉴스 특집으로 전환해 관련 소식을 집중 보도 중이며, 유튜브·페이스북 등 LG헬로비전 공식 채널을 통해 특보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ESG 활동 일환으로 1000만원 상당 구호 물품을 기부하고 지역채널 ARS 모금방송을 진행하는 한편,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해 피해지역의 현황 파악 및 복구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서경방송 역시 산불 발생 이후 매일 피해 현장과 지휘본부 현장 생방송을 진행 중입니다. 실시간 보도를 통해 기상 조건 등 진화 작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해 전달하고, 진화율 변동 추이 및 산불 영향 구역 등의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업자들은 피해주민 대상 요금감면에도 나섰습니다. LG헬로비전과 ktHCN 등 케이블TV 사업자와 위성방송사인 KT스카이라이프는 정부에 협조해 통신과 동일한 수준으로 방송요금 1개월 분을 50% 감면하기로 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석희 SK온 사장 "美 ESS 수주 확대 목표…LFP 파우치 배터리로 진입"

[고성현기자] 이석희 SK온 대표이사(사장)가 북미향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수주 확대를 위해 리튬인산철(LFP) 소재 기반 파우치 배터리 양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석희 사장은 2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제18차 정기주주총회' 후 진행된 주주와의 대화에서 "올해 ESS에 대한 가시적인 사업적 성과를 만들어내려고 하고 있다"며 "결국 올해 수주를 하려고 하는 건 미국에 집중을 할 예정이다. 이미 미국 생산 공장들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수주를 할 수 있도록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장은 "SK온은 현재 ▲올해 말까지 사업 성과 확보 ▲미국 ESS 진출을 위한 수주 활동 지속을 2가지 키워드로 잡고 진행 중"이라며 "미국 공장을 활용하려면 기존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 일부를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SK온은 국내 서산 외 중국, 헝가리, 미국 등에 배터리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조지아 1공장, 2공장이 가동 중에 있으며 포드와 합작한 '블루오벌SK(BOSK)' 켄터키 공장,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조지아 공장이 연내 혹은 내년 가동을 앞두고 있죠.

ESS 시장 집중 목표와 함께 LFP 기반의 파우치 배터리를 생산하겠다는 의향도 드러냈습니다. LFP 배터리는 삼원계 대비 저렴한 원료 투입으로 에너지밀도는 낮으나 높은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제품입니다. 이를 에너지밀도를 높일 수 있는 파우치 형태로 제작해 에너지밀도 확보와 안정성을 모두 잡겠다는 계획으로 관측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中 AI 패권 경쟁 심화…알리바바가 공개한 AI 모델 핵심 기능은?

[이안나기자]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최신 멀티모달 AI모델 '큐원2.5-옴니-7B'를 출시했습니다. 이 모델은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입력을 처리하며 실시간 텍스트와 자연스러운 음성 응답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같은 엣지 기기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효율적으로 구동된다는 장점을 내세웁니다. 알리바바는 이 기술이 민첩하고 비용 효율적인 AI 에이전트 개발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실시간 음성 안내나 영상 속 재료를 분석해 단계별 요리 지침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는데요.

딥시크 R1 모델 오픈소스화 이후 중국 내 확산 추세에 발맞춰 '큐원2.5-옴니-7B'도 허깅페이스와 깃허브에 오픈소스로 공개됐습니다. 알리바바는 향후 3년간 클라우드 컴퓨팅과 AI 기반 시설에 53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애플, BMW 등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다양한 분야에 자사 AI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강진모 회장 “아이티센 미래는 블록체인 기반 웹3.0…코인거래소와 차별화”

[권하영기자] 아이티센이 28일 서울 과천시 아이티센타워에서 제2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아이티센은 ▲제21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경기도 과천시 신사옥 이전을 마치고 창립 20년 만에 기업이미지(CI) 및 계열사 사명 변경을 단행한 이후,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지주사인 아이티센의 사명을 ‘아이티센글로벌’로 변경하고 본점 및 지점 소재지를 경기도 과천시로 하는 내용으로 정관을 변경함으로써 새출발을 공식화했습니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주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아이티센은 IT 구축 사업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우리의 IP(지적재산권)를 가져가는 기업으로 변화해야 하며, 그게 바로 디지털자산화”라며 “앞으로 모든 것이 웹3.0을 기반으로 돌아갈 것이고, 그룹의 미래도 거기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이티센그룹은 다가오는 웹3.0 시대에 맞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토큰증권(STO) 등 실물연계자산(RWA)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면서 해외 유명 거래소들과도 전략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디지털 자산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수합병(M&A) 의지도 시사했는데요. 지난해 3월 창업주인 강 회장이 아이티센 대표이사로서 경영에 복귀하면서 강력한 의사결정 체제가 만들어진 만큼 실제 M&A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 회장은 “아이티센그룹이 주로 공공 관련 DX(디지털전환)를 많이 해 왔는데 요즘에는 제조 기업들도 디지털화를 많이 추진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가 하지 않고 있던 영역에 대해 그 산업의 지식 또는 기술을 갖고 있는 회사에 대한 M&A를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