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한 주민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거리를 걷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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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휴전을 재개하기 위해 이집트, 카타르 등 중재국과 회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는 2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이집트, 카타르 대표단과 모여 휴전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오는 29일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이드 알 피트르’ 시작에 맞춰 내달 20일 끝나는 유대교 명절 유월절까지 다시 휴전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 소식통은 하마스와 중재국 논의에 아직 돌파구가 나오지 않았다며 “포로(인질) 교환과 휴전 합의가 가능하다고 해도 이것이 성공하려면 이스라엘이 이를 수용하고 그 과정을 방해하지 않아야만 한다”며 신중론을 폈다.
이런 가운데 가자지구는 전쟁을 끝내기 위해 하마스가 퇴진해야 한다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시위가 지난 25일부터 확산하며 하마스가 더욱 수세에 몰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 가자지구서 ‘하마스 퇴진’ 시위 확산…수세 몰린 하마스
https://www.khan.co.kr/article/202503271649001
선명수 기자 sm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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