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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궁지 몰린 하마스, 중재국과 회담…휴전 재개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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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한 주민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거리를 걷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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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휴전을 재개하기 위해 이집트, 카타르 등 중재국과 회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는 2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이집트, 카타르 대표단과 모여 휴전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오는 29일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이드 알 피트르’ 시작에 맞춰 내달 20일 끝나는 유대교 명절 유월절까지 다시 휴전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 소식통은 하마스와 중재국 논의에 아직 돌파구가 나오지 않았다며 “포로(인질) 교환과 휴전 합의가 가능하다고 해도 이것이 성공하려면 이스라엘이 이를 수용하고 그 과정을 방해하지 않아야만 한다”며 신중론을 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18일 두 달간의 휴전을 끝내고 가자지구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군사작전을 재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비롯한 내각 인사들은 ‘가자지구 점령’을 입에 올리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자지구는 전쟁을 끝내기 위해 하마스가 퇴진해야 한다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시위가 지난 25일부터 확산하며 하마스가 더욱 수세에 몰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 가자지구서 ‘하마스 퇴진’ 시위 확산…수세 몰린 하마스
https://www.khan.co.kr/article/202503271649001


선명수 기자 sm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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