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전에 진정세를 보였던 주왕산국립공원의 산불이 다시 기세를 키워가고있습니다.
불길이 번지자 청송군은 주왕산면 상의리 주민들에게 다시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호 기자.
[기자]
네 주왕산국립공원 인근 상의리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이곳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제 뒤로 흐릿하게 보이는 선이 주왕산의 산세인데요, 어제 같은 장소에서 전해드렸을 때와 달리 거의 보이지 않는 수준입니다.
저희가 오늘 오전에 주왕산쪽 불길이 약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낮에 해가 뜨고 바람이 많이 불기 시작하면서 다시 불길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 청송군 관내에는 헬기 4대가 투입돼 바삐 소화액을 실어나르고 있고, 인력으로는 550명이 투입되어 진화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대본 발표에 따르면 이곳 청송의 경우 낮 12시 기준 진화율 77%로 아침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곳 주왕산면에 오후에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던 비는 야속하게도 아주 약하게 흩날리고 사라지면서, 하늘에 기대하기도 어려워졌습니다.
기암괴석이 많고 산세가 험한 주왕산의 특성도 진화작업을 더디게 만들고 있습니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는 지상인력보다 헬기 위주로 진화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문제는 지형 때문에 헬기로는 완전한 진화가 어렵다는데 있습니다.
헬기가 공중에서 살포하는 소화액은 암반 사이사이에 침투하기 힘든데, 그 사이에 끼어있는 낙엽의 경우 불이 꺼지는 듯 하다가 다시 살아나기도 한다는 겁니다.
특히나 뜨겁게 달궈진 바위의 경우 겉으로는 불길이 보이지 않다가도 다시 마른 잎에 불을 붙일 수 있어, 꺼진 불도 유심히 지켜봐야한다는게 소방당국의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연합뉴스TV 이정호입니다.
(현장연결 양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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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hoxy@yna.co.kr)
오전에 진정세를 보였던 주왕산국립공원의 산불이 다시 기세를 키워가고있습니다.
불길이 번지자 청송군은 주왕산면 상의리 주민들에게 다시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호 기자.
[기자]
현재 이곳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제 뒤로 흐릿하게 보이는 선이 주왕산의 산세인데요, 어제 같은 장소에서 전해드렸을 때와 달리 거의 보이지 않는 수준입니다.
저희가 오늘 오전에 주왕산쪽 불길이 약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현재 이곳 청송군 관내에는 헬기 4대가 투입돼 바삐 소화액을 실어나르고 있고, 인력으로는 550명이 투입되어 진화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대본 발표에 따르면 이곳 청송의 경우 낮 12시 기준 진화율 77%로 아침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곳 주왕산면에 오후에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던 비는 야속하게도 아주 약하게 흩날리고 사라지면서, 하늘에 기대하기도 어려워졌습니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는 지상인력보다 헬기 위주로 진화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문제는 지형 때문에 헬기로는 완전한 진화가 어렵다는데 있습니다.
헬기가 공중에서 살포하는 소화액은 암반 사이사이에 침투하기 힘든데, 그 사이에 끼어있는 낙엽의 경우 불이 꺼지는 듯 하다가 다시 살아나기도 한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연합뉴스TV 이정호입니다.
(현장연결 양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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