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주의 5%·투자경고 8% 늘어… 조회공시 요구도 2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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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심준보 기자 = 지난해 주식 시장에서 투자 위험을 알리는 시장경보의 셋 중 하나는 특정 테마와 얽힌 종목이었으며 정치와 반도체 관련주 비중이 높았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시장경보 및 시황변동 조회공시 운영 효과 분석'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시장경보 지정 건수는 총 2,756건으로 재작년(2,643건)보다 4% 증가했다. '투자주의'는 2,473건으로 5% 늘었는데, 소수 계좌 거래 집중이 주된 원인이었다. '투자경고'는 241건으로 8% 늘었으며 단기 주가 급등 사례가 많았다. 반면 '투자위험'(10건)과 '매매거래정지'(32건)는 각각 44%, 24% 줄었다.
주가 급변동 시 요구하는 조회공시 의뢰는 116건으로 재작년 대비 25% 급증했는데 이 역시 정치·코로나 등 테마주 과열 대응 영향이 컸다. 다만 조회공시를 받은 기업의 75%는 '중요 공시사항 없음'으로 답했다. 시장경보 지정과 조회공시 요구 이후 해당 종목들의 주가 변동성이 완화되는 안정화 효과도 있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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