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한수원, 해양수산·원자력 분야 협력 강화

해양온난화 및 이상수온 등 대응

어업인 소득 증대 사업 등에 맞손

국립수산과학원 -한국수력원자력(주) 업무협약 체결식./국립수산과학원

아시아투데이 이정연 기자 = 원자력 발전소 주변 해파리 대량 출현, 해양온난화, 이상수온 등 급변하는 해양환경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과 한국수력원자력이 맞손을 잡았다.

수과원은 27일 경북 경주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해양수산 과학기술 및 원자력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수온 관측 및 해양환경 평가기술 등 기후변화 대응 기술협력 △해파리, 냉수대, 적조 등 해양환경 모니터링 정보 교류 △실시간 관측자료 및 조사 연구자료 상호 교류 △해양수산재해 대응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 사업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목종수 수과원 기후환경연구부장은 "최근 우리 바다는 이상기후로 인해 수산재해가 빈번해지고 수산업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수산업의 피해 저감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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