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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흥미로운 게시글을 발견했습니다. "인간은 로봇을 사랑하는 게 당연하다." 무슨 내용일까요?
# 이 글은 방탈출 알바생의 경험담입니다. 눈코입도 없는 천 뭉치 인형에 사람들이 예상보다 강한 애착을 느낀다는 내용을 담고 있죠. 알바생은 "게임 속 외계인 설정에 불과한 천뭉치 인형을 향해 '○○야, 행복해!'라며 작별 인사를 건네고 품에 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다음과 같은 생각을 품었다"고 썼습니다. "미래에 인간은 유대감 있는 로봇을 사랑하는 게 당연할 것 같다."
# 이 글은 로봇청소기에 이름을 붙이고, 고장난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하기보다 수리하는 사람들의 경험담과 맞물려 깊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이 때문인지 이라크 전쟁 당시 폭발물 처리 로봇이 폭발하자 로봇의 이름을 외치며 적진으로 뛰어들려 했던 군인의 이야기가 낯설지 않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 최근 기업들이 휴머노이드(humanoid)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외형을 떠나 인간과 흡사한 감정을 가진 로봇이 등장할 겁니다. 그때 우리는 로봇과 감정을 나눌 수 있을까요? 지금의 반려동물처럼 말이죠. 내심 기다려지는 순간입니다.
송정섭 작가 | 더스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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