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신청교 인근 황톳길(사진=구로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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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이지영 기자 = 구로구는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를 맞아 오는 4월 1일부터 올해 황톳길 운영을 본격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구는 2023년 10월부터 신정교 인근 1개소, 고척교 인근 2개소 총 3개소의 황톳길을 안양천에 조성해 운영 중이다. 이 중 고척교 인근 황톳길은 벚꽃 터널 아래 조성돼 있어 봄기운을 만끽하며 맨발 걷기를 즐기기에 좋다.
구는 지난겨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일시적으로 황톳길 운영을 중단하고 주민 요청 사항에 대한 보완과 시설개선을 마쳤다.
먼저, 황토의 양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황톳길 주변 경계석의 높이를 높이고 더 많은 황토를 포설했다. 황토 입자의 크기는 고운 체로 걸러진 2밀리미터(㎜) 이하 크기로 중금속 오염이 없는 양질의 황토로 채워 양과 질을 모두 높였으며 황톳길 진입 공간에는 지압 돌기가 있는 황토벽돌을 설치해 황톳길을 이용하면서 자연스럽게 발 지압도 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강수확률이 60% 이상이면 사전에 황톳길을 방수포로 덮어 황토의 유실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황톳길 운영 기간은 4월 1일부터 11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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