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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일)

경북 북동부 산불 사망자 18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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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불이 강풍을 타고 경북 북동부로 급속히 확산하면서 이틀 만에 18명이 숨졌습니다.

산림청은 오늘(26일) 브리핑을 통해 어제(25일) 오후부터 영덕에서 7명, 영양에서 6명이 숨졌고, 청송에서 3명, 안동에서 2명이 화마를 피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숨진 이들은 도로와 주택 마당 등에서 발견됐는데, 급격히 확산한 산불을 미처 피하지 못했거나 대피하는 과정에서 교통사고 등으로 변을 당한 거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대부분은 60대 이상의 고령층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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