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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일)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與, 산불대응 비상체제 돌입…"지난대응특위 즉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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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지역 의원들, 이재민 지원 최우선 과제"
당 차원 성금기부 시작…"초당적 협력 호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전국 각지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 데 대해 "전례 없는 국가비상사태"라며 산불대응 비상체제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배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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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국회=김수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전국 각지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 데 대해 "전례 없는 국가비상사태"라며 산불대응 비상체제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의 산불재난대응특위를 구성해 오늘 즉시 가동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경남 산청, 22일 경북 의성과 울산 울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아직 진화되지 않은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산불이 추가로 발생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특히 경북 의성 산불은 북부 전역으로 확산되며,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15명에 달하는 참담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했다.

또 "경남 산청에서 네 분을 떠나보낸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들려온 비보"라며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규모 또한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산불이 발생한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이재민 지원을 당부했다. 권 원내대표는 "당원 동지들과 함께 산불 예방, 주민 안전 확보, 이재민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주시길 바란다"며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하셔서 주민들께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나누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만 "소방·구조 당국의 현장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라며 "필요시 지자체 및 관계 기관과의 협조와 조율에도 적극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 차원의 성금 기부를 시작하기로 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국회의원들의 성금 기부를 시작으로, 실질적인 복구지원 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모든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하루속히 전국의 산불이 진화되고, 국민의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su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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