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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 전쟁터
닷새째 확산하는 경북 의성 산불이 강풍을 타고 경북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빠르게 번지면서 사망자와 부상자, 실종자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사망자 등은 산불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를 미처 피하지 못해 질식하거나, 근접하는 불길을 피하려고 야간에 황급히 대피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26일 새벽 3시 현재까지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9명입니다.
같은 날 영양 석보면에서는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인원 1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같은 날 청송군에서는 70·80대 노인 2명이 자택 등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청송읍 한 외곽에서도 불에 탄 60대 여성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또 가족들과 함께 트럭을 타고 대피하던 70대 여성은 교통사고로 갈비뼈 등을 다치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진보면에서는 치매를 앓는 80대 여성 1명이 실종된 상황입니다.
대형 산불이 발생한 의성과 접한 까닭에 가장 먼저 산불이 번진 안동에서도 현재까지 임하면과 임동면 2곳에 있는 주택 마당에서 각각 50대와 70대 여성이 숨진 채로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 등이 발견했습니다.
산불 확산과 함께 사망자나 부상자 등도 급격히 늘자 당국의 체계적인지 못한 주민대피 조치가 화를 키운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난 22일 인근 도시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음에도 순차적으로 위험지역 주민들을 미리 대피시키지 않고 전 주민에게 한꺼번에 대피명령을 동시에 발송해 혼란을 키웠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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