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에 이어 동해선 일부 구간도 26일 첫차부터 운행 중단
산불연기 속에 자취감춘 도로 |
(김천·세종=연합뉴스) 이은파 이강일 임성호 기자 =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인근 지역에서 고속도로 차량 통행과 철도 운행이 중단됐다.
한국도로공사는 25일 오후 10시를 기해 서산영덕고속도로 동상주 나들목(IC)∼영덕 IC 구간(105.5㎞) 양방향, 중앙고속도로 의성 IC∼풍기 IC 구간(73.3㎞) 양방향을 안전상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산불 확산에 따라 서산영덕고속도로는 서쪽으로, 중앙고속도로는 북쪽으로 통제 구간이 확대되고 있다.
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중앙선 영주∼영천 구간 약 100㎞에서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이 구간에서는 KTX-이음 5대와 일반 열차 6대의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은 26일 중앙선에 이어 동해선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을 첫차부터 안내 시까지 중단한다.
동해선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구간은 동해∼포항 구간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선로와 전차선 등 시설물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열차 운행을 잠시 중단한다"며 "강풍으로 산불이 확산하는 만큼 비상경계 태세를 늦추지 말고 각별의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leeki@yna.co.kr,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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