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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 (수)

엔비디아, 아프리카에 AI 데이터센터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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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AI타임스

(사진=카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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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섰다.

짐바브웨의 IT 기업 카사바 테크놀로지스는 24일(현지시간) 엔비디아와 협력해 아프리카 최초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카사바는 통신 재벌 스트라이브 마시이와가 설립한 곳으로, 오는 6월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데이터센터에 고성능 컴퓨팅 및 AI 소프트웨어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어 이집트와 케냐, 모로코, 나이지리아 등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로 확장할 계획이다.

마시이와 창립자는 AI 인프라 구축이 아프리카의 4차 산업혁명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AI 팩토리는 혁신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며, 아프리카의 기업, 스타트업, 연구자들이 첨단 AI 인프라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며 "이제 더 이상 아프리카 밖을 바라볼 필요 없이, 이곳에서 아이디어를 현실로 바꿀 수 있다"라고 밝혔다.

카사바는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로서 아프리카에 가속 컴퓨팅을 전파하는 것이 목표로, 이를 통해 아프리카 내의 AI 기술 발전을 촉진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와 UAE의 G42을 포함한 여러 기업들은 지난해 동아프리카의 클라우드 컴퓨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케냐에 10억달러 규모의 지열 발전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안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중국 클라우드 기업들도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영향력을 강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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