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19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지주사 사명 '아모레퍼시픽홀딩스'로 변경
아모레퍼시픽 제19기 정기주주총회 현장. 사진ㅣ아모레퍼시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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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모레퍼시픽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글로벌 브랜드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25일 제1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스스로를 혁신하며 고객이 뷰티 산업에 기대하는 도전을 과감히 추진할 것"이라며 "매력 있는 브랜드와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브랜드 컴퍼니’로 다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3조8851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05억원으로 103.8% 증가했습니다. 별도 기준으로 매출은 2조4138억원, 영업이익은 128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김 대표는 "경쟁력 높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며 "라네즈와 코스알엑스 등 글로벌 선도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성 확보에 집중하면서 에스트라와 헤라 등 차세대 글로벌 브랜드 육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글로벌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들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도 예고했습니다. 또 국내외 뷰티 전문 리테일러와의 협력을 확대해 신규 성장 채널을 지속 탐색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입니다.
김 대표는 "AI와 데이터 등 시대를 움직이는 디지털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여 브랜드와 서비스, 고객 소통 등 비즈니스 전반을 혁신하고 업무 생산성을 강화해 기업 역량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지주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제66기 정기주총을 열고 사명을 '아모레퍼시픽홀딩스'로 바꾸는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사명 변경은 지주사 역할을 명확히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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