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SH공사에 따르면 고덕강일지구 2블록 고덕 온빛채 제로에너지 아파트가 지난 20일 준공됐다.
고덕 온빛채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강일동 599-10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8층, 6개동, 총 697가구 규모의 행복주택 및 국민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앞서 2024년 6월과 9월 각각 행복주택 437가구, 국민임대주택 260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 바 있다.
고덕 온빛채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현황 [자료=SH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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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 온빛채는 서울시가 2016년 에너지 자립 및 복지를 실현하는 미래 지향적 에너지 제로 주거 단지 실현을 목적으로 발표한 '저탄소 저에너지 시범 단지' 조성 방안에 따라 추진됐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 기본계획'에 따른 국내 제로에너지 보급 확산 방안보다 5년이 앞선 최첨단 미래 지향적 주거 단지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 기본계획'에 따른 국내 제로에너지 보급 확산 방안에 따르면 2025년 현재 민간 건축물(1000㎡ 이상, 공동주택) 제로에너지인증 최소 등급은 ZEB 5등급, 공공 건축물(1000㎡ 이상)은 ZEB 4등급이며 ZEB 3등급 수준 적용은 2030년 이후로 검토 중이다.
500가구 이상 중·고층 규모 공동주택으로는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 건축물(ZEB) 3등급 인증' 취득 예정 단지로 에너지 효율 등급은 최고 등급인 1+++, 에너지 자립률은 60% 이상을 확보했다.
액티브 기술로는 ▲단지 내 자연 지반을 활용한 지열 시스템을 통해 냉난방 공급 ▲아파트 벽면 및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 전력 생산 등을 운영한다.
또한 단지 내 에너지 소비량 및 생산량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BEMS를 운영해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토대로 일반 공동주택과 비교해 가구(전용 39㎡ 기준)당 전기 및 냉난방 비용을 월간 약 2만2000원, 34%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돼 청년·신혼부부를 비롯한 미래 입주민들의 주거 비용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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