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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376억 원 투입 <사북권·북산권·남부권> 생활 여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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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숨은 보석마을 생활 여건 개선 추진
마을도로, 정주기반 개선, 농촌 공간 재구조화

육동한 춘천시장이 25일 언론브리핑에서 ‘농산촌 숨은 보석마을 생활여건개선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춘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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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춘천시(시장: 육동한)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376억 원을 투입해 농·산촌(사북권·북산권·남부권)의 생활 여건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춘천시는 농·산촌의 미래 성장 잠재력을 도출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어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할 방침이다.

춘천시에 따르면 사북권, 북산권, 남부권은 뛰어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으나, 교통이 불편하고 생활 기반 부족해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에 춘천시는 3단계로 나눈 생활 여건 개선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도로망 확충, 정주 여건 개선과 같은 농촌 개발 기반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생활 환경 개선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생활 환경 개선의 핵심은 ▲마을도로 ▲정주기반 개선 ▲농촌공간 재구조화다.

‘농산촌 숨은 보석마을 생활여건개선 계획’ 현황판. 사진|춘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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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농·산촌의 가장 큰 불편으로 지목받는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마을도로를 확충한다.

사북권에서는 인람리 4.1㎞, 송암리 1.9㎞ 규모의 마을도로를 구축한다.

또 북산권에서는 품걸리 6㎞, 조교리 2.2㎞, 물로리 2.3㎞, 추전리 2.2㎞, 대동리 2.5㎞의 마을도로를 만든다. 남부권에서는 가정리와 박암리를 잇는 6.5㎞ 규모의 마을도로와 백양리와 방하리를 잇는 마을도로 5.4㎞ 구간이 생길 예정이다.

마을도로 구축으로 주민들의 이동이 편리해지고, 생활권이 확대되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마을 안길, 세천, 소교량, 용수로 등 다양한 기반 시설의 보수와 확장 계획도 마련했다.

노후화된 기반을 개선하여 주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25일 언론브리핑에서 ‘서면 일대 도로망 구축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춘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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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춘천시는 단순히 시설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지역별 특성을 충분히 반영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주민 설명회와 의견 수렴 과정을 강화한다. 끝으로 춘천시는 농촌 공간을 재구조화한다.

농촌 공간 재구조화는 농촌 지역의 물리적, 사회적, 경제적 구조를 변화시키는 과정이다.

춘천시는 농촌공간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농촌 공간 정비가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계획을 수립한다.

국비 공모 사업을 통하여 농촌 공간의 재생을 도모하며, 마을 내 유휴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어르신들의 여가생활과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활력이 넘치는 농촌으로 변화시킨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북산면, 사북면, 남산면, 남면 지역 일대를 춘천의 소중한 보석처럼 재조명하여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확실히 마련하고 서면 일대 내부 도로망을 구축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라며 “지역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형 도시, 서면대교 일원 도로망 구축계획. 사진|춘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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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춘천시는 사업비 230억 원을 투입해 서면 일대 도로망 구축 사업도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한다.

해당 사업은 서면대교, 제2경춘국도, 서면 국도대체우회도로와 연계한 사업이다.

규모는 18개 노선, 7.3㎞로 서면대교에 접속되는 서면 일대 교통 여건 변화를 고려해 장래 발전 방향을 구상하고, 외부 순환도로망과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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